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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al Group 세종문화회관공연 후기   11-10-05
한국아카펠…   575
 

The Real Group 세종문화회관공연 후기
글/장현철

참 오랜만에 만난 리얼그룹.
자유로운 삶의 중요성을 가르쳐 주신 인생의 멘토 페더칼슨 형님이 떠난 리얼그룹은 어떤 모습일까하는 심란함과 걱정속에 공연을 보았습니다.

... 역시 세종공연은 반드시 가운데줄에 앉아야 소리를 제대로 들을 수 있다는걸 깨닳을 수있었던 s석. 그래도 꽤 앞쪽에 각도도 좋아서 공연을 즐기는데 큰 부족함은 없었습니다.

불이 꺼지고 무대에 들어오는 리얼그룹.
새삼 이렇게 훌륭한 공연장에서 수천명에게 환호를 받으며 무대에 오르는건 어떤 기분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Pass me the jazz로 시작해 간단한 곡 소개와 함께 급한감은 전혀 없이 빠르게 진행되는 공연으로 1부가 지나갔습니다.

이번에는 조명디자이너를 동행하지 않아서인지 평소 리얼그룹 공연때 느끼던 조명의 위대함까지는 느껴지진 안았지만 충분히 아름답고 음악의 감동을 배가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번 공연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한국의 리얼그룹 팬들의 귀에 익숙한 곡을 거의 부르지 않았다는 것인데, 이게 또 참 좋았습니다.

The Real Album이후의 재즈와 팝의 절묘한 경계에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2부에서는 첫곡부터 루프스테이션을 사용한 퍼포먼스를 합니다.
사운드 엔지니어가 따로 컨트롤 해주는 것이 아니라 멤버들이 직접 페달을 사용하며, 곡이 끝날 때 정도만 엔지니어가 꺼주는 것 같았습니다.

루프나 그 외의 이펙터 사용이 과해지거나 잘못되면 아카펠라 특유의 매력이 반감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선을 아주 잘 지켜준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곡 중 하나인 Friendship의 초반부를 루프스테이션을 활용해 연주한 것은 이번 공연에서 가장 충격적인 부분 중 하나였습니다.

이전에 리얼그룹 내한공연의 경우, 사람들이 박자에 맞춰서박수를 치는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엔 리얼그룹이 박수를 유도허는 일도 이전보다 적었고, 그 덕분에 흥은 조금 덜 났으나 공연 자체에 더 집중할 수 있어서 조았습니다.

그래도 두번째 앵콜쯤에는 박수치면서 들어도 좋지 않나 싶습니다.

잔잔한 곡을 연주할 때도 곡간 관객반응은 폭발적이었고,
다섯명 사람만 올라와서 연주하기엔 너무나도 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를 다양한 동선으로 누비는 리얼그룹은 언제나처럼 거대해 보였습니다.

소프라노 멤버인 엠마가 만삭의 몸으로 조금은 격한 스탭으 밟는다거나 해서 아찔한 순간도 있었지만, 시종일관 유쾌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 참 좋았습니다.

공연 끝나고 사인회할 때 잠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는데, 오리지날 멤버 셋 모두 알아봐주고 안부를 물어봐 주는 것이 참 감동적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노래를 조금 더 많이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폭풍처럼 몰아닥치는 감동과 함깨 어떻개 놀래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도 많아지는 밤입니다.
 
감미로운 그들 - '보컬덴테(VOCALDE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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