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BER LOGIN

MEMBER LOGIN

감미로운 그들 - '보컬덴테(VOCALDENTE)   11-10-26
한국아카펠…   722
 

[공연] 감미로운 그들 '보컬덴테' - VOCALDENTE
글_아토피조류독감 조닭님의 블로그

이분들 공연보고 미친듯이 떨려했던 날이 엇그제같은데...

 

 

Tobias Wunschik - Bass

토비는 천재이다.

보컬덴테가 2007년 초 새로운 베이스 싱어를 한참 찾고 있을 때 이 엔지니어가 연습실에 들어왔고

베이스싱어에 대한 구인은 결국 끝이 났다. 그는 평생 여러 합창단과 그룹들에서 노래해 왔다.

그의 베이스 소리가 도대체 어디에서, 어떻게 나오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그는 앰프 없이도 보컬덴테 아카펠라 노래에 매우 잘 맞는다. - 팜플렛 소개

 

시종일관 낮은음들을 꾸준히 깔아주어 화려하게 눈에 뜨진 않지만 빠질수 없는 소중한 소리의 주인공

지적이게 보이는 얼굴과 (아직 남아있는 내기억에 의하면) 길다란 기럭지

그리고 부드럽게 가라앉아 울리는 남자다움이 풀풀 풍기는 목소리가 매력적!

어쩜 다들 느끼하지 않으면서도 그리 부드러울 수가 있는지 감탄의 연속이였다

 

 

Johannes Gruber - Baritone

조니는 어렸을 적에 그의 부모님 댁에 있는 모든 것을 두드렸다. 그래서 부모님은 그가 드럼을 배울 수

있는 음악학교에  데려가지 않을 다른 방도가 없었다. 학교를 졸업하고 그는 클래식 드럼을 배웠다.

공부하는 동안 그는 그의 목소리로 드럼 사운드를 내서 노래하게 되었다. 그에게 목소리는 더

중요한것이 되었고 오늘 날 그는 손보다 입으로 많은 소리를 낼 수 있게 되었다. - 팜플렛 소개  

 

아놔 팜플렛 글이 뭔가 번역해서 다듬어지지 않은 분위기를 풍긴다;;

바리톤은 음악시간에 배운바에 의하면 중간음인디... 내가 음악적인 지식이 없어서 잘 기억을

못해내겠다. 각각의 음이 어우러져 너무 멋진 음악을 만들어 내는데, 솔직히 누가 어떤 소릴내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 ㅠ 정말 눈에 띄지 않으면서도 묵묵히 중심을 잡아주는게 바리톤인 것일까?

 

 

Michael Schope - Tenor

미소짓기와 노래하기. 미가엘(?)은 이 두가지를 인생을 통틀어 가장 많이 했을 것이다. 괘활한 천성으로

여러 합창단과 보컬그룹에서 노래했다. 광고계의 작사가 된 이후 음악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게 되었고

"카바렛", "헬로우 돌리",와 같은 뮤지컬에서 열연했다. 2008년 6월부터는 보컬덴테와 함께 기쁘게

노래하고 있다. - 팜플렛 소개

 

음?? 마이클이 아녔나?? 쨌든... 아아악! 위 사진은 싸인 받을때 급하게 찍은거라 엄청 가까운데다

손까지 덜덜 떨려서 그런것이니... 그 악운 속에서도  빛나는 미소란~ 금발인지라 워낙 눈에 띄는

데다 아름답게 올라가는 고음처리~ 저 분과 함께 노래방가면 캐굴욕이겠다 싶으면서도 아아, 함께

가서 오직 나만을 위한 노래 한곡 불러주면 아주 뻑가겠다란 막장망상까지 떠올랐다. 금발 외국인

에 약한 정가군이 반한 인물ㅋ

 

 

Tobias Kiel - Tenor

토벡은 한 가지 악기만 편애하지 않았다. 이 '음악의 아들'은 여러가지 악기를 다루길 시작했으며

15세 때 드럼을 연주했고 결국 음악을 전공하며 드럼과 피아노 보컬에 있어서 강화된 교육을 받았다.

노래는 항상 그의 삶에 있어 의미가 있었지만 보컬덴테를 활동하면서부터 노래에만 집중하기로

결심했다. - 팜플렛 소개

 

이 분도 또 한명의 테너로서 감미로운 주멜로디를 불러주셨다ㅋ 흐흑, 처음부터 갈수록 거침없이 마구

흔들리는 사진들... 빌어먹을 이 넘의 수전증... 순수하고도 부드러워보이는, 끝이 살포시 내려간 눈이

흐릿하게 보이지나아아아아아 무려 두번이나 찍었는데 (정가의 말론 내뒤로 줄이밀렸덴다) 오마갓 

 

 

Ansgar Pfeiffer - Countertenor

7살 때 하노버의 유명한 소년합창단에 입단했다. 이내 그는 아카펠라에 대한 그의 열정을 발견했다.

킹스싱어즈는 그에게 여전히 가장 각별한 최고의 그룹이다. 보컬덴테에 합류하게 된지는 3년 남짓이다.

현재 그는 37세이며 탁월한 카운트테너로 성숙한 기량을 보여준다. - 팜플렛 소개

 

꺄악! 제일 키작고 늙으셨지만(ㅠ) 가장 깜찍하고 재밌었던 분!! 이 때도 미친듯이 흔들려서;; 두번찍었는데

처음에 심하게 흔들렸던 사진이 포즈가 너무 귀여워서 끝내 못지웠다!! 가만히 노래만 듣다보면 지루할 

수도 있었을 텐데 틈틈히 퍼포먼스를 보여줘서 노래감상을 하면서 즐겁게 웃을 수도 있었다. 그중 가장 코믹하고 귀여웠던 사람이 바로 Ansgar!(뭐라 읽어야할지 모르겠다;;) 거기다 여자보다 더 가늘고 귀엽게

올라가는 목소리란!! 귀여워귀여워귀여워귀여워귀여워귀여워귀여워귀여워귀여워 

 

 

끝내 이번에도 지르고만 팜플렛... 아무생각없이 돈을 따로 안챙겨왔다가 정가와 둘이서 백몇십원이

모자란다며 투덜대고 있으니까 앞의 아주머니께서 우리에게 200원을 보태주셨다. 아, 그때의 감동과

전율이란 새삼 도덕시간에 콧구멍으로도 안들었던 인생의 의미를 깨닫는 듯하였다. 혹시나 이 글을

보셨으면 하는 마음에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외국인에 대한 울렁증이 있는지 영 내키지 않는 발걸음이였지만 와우! 끝내줬다

설마 독일어일까는 했지만 영어로 쭉 말을 이어가니 그것도 참,,,,,

하지만 통역가가 나와서 일일히 설명해줄거라 생각한 내가 지금 생각하면 좀 우습기도 하다.

쨌든 모의고사영어듣기보다 더 손에 땀을쥐게 듣고 해석하고 적절한 때에 웃느라 진땀뺐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눈치껏 이해할 수 있어서 다행이였다. 그들에게 무식한 한국고교생으로 보이고 싶지

않았기에... 뭐, 그래봤자 기억도 못하시겠지만~

그리고 감동의 공연이 끝나고 혹시나 해서 밖에 나가보니 역시나!!!!

싸인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게 아닌가?! 재빨리 정가와 줄을 서고 내 차례가 다되어 가던 순간을 잊지

못한다ㅠ 애들이 새벽부터 팬싸인회 찾아가 줄서있고 하는게 순식간에 다 이해가 되었다. 그리고 그순간

부서질듯 쥐고 있던 디카를 들이대면서 싸인을 받긴 받았는데 "하이, 땡큐"란 말을 한것 같기도하고 안

한거같기도 하고... 아, 내 얼굴 정색하고는 시뻘게져서 진짜 웃겼을거야ㅠㅠ 

 

오로지 사람의 입밖에 사용되지 않았지만 너무나 좋은 노래들이였다

다음에 또 온다던데 (내 해석에 의하면) 그땐 CD를 사고 말리라!

 

갠적으로 "A Thousand Miles" 노래가 아직도 기억이 난다.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산업단지 근로자에게 제공하고자 
The Real Group 세종문화회관공연 후기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수집거부  |  포인트정책  |  사이트맵  |  온라인문의